서울시, 온라인‧배달앱 전용 ‘e서울사랑상품권’ 21일부터 판매…7% 할인 적용

(이미지투데이)

서울시가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e-서울사랑상품권’을 21일 오전 10시부터 총 1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14일 발행한 서울사랑상품권(광역) 수요가 많았던 만큼 이달중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e-서울사랑상품권은 7% 할인된 금액으로 서울페이플러스에서 판매한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이며 최대 2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티머니페이, 신한SOL, 머니트리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비대면 거래가 퍼진 소비 트랜드를 반영해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몰과 배달 앱까지 사용처를 늘리는 목적으로 발행됐다.

▲e-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 기업. (자료제공=서울시)

이번 상품권 사용처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내 소상공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과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한 배달 앱 5곳(위메프오·땡겨요·먹깨비·맘마먹자·로마켓)이다.

e-서울사랑샵#은 시와 온라인쇼핑몰 11번가가 제휴를 맺고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전용관으로 상품 약 3000만 개가 입점해 있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높은 배달 중개수수료 문제를 해결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작된 민관협력 방식의 주문배달서비스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e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우리 가계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14일 발행한 서울사랑상품권(광역)에 대한 많은 수요를 고려해 7월 중 추가발행 예정이며, 서울지역사랑상품권(자치구)도 9월 중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