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신형 주력 항공기 'A321네오'로 회사 가치 극대화"

입력 2022-07-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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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증대·비용 절감·친환경 경영 등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에어부산 A321neo(LR)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국제선 취항으로 포스트 코로나 항공시장을 선도,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신형 주력 항공기 'A321neo(New Engine Option)'를 적극 활용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A321neo 항공기를 2020년부터 매년 2대씩 도입해 현재 전체 보유 항공기 25대 중 6대가 A321neo 항공기로 기존 A321 항공기는 순차적으로 반납해 신기재 기종으로 전환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해당 항공기의 강점인 △최대 항속거리 △안전성 △최대 좌석 수 △연료 효율성 등을 통해 매출 증대 및 비용 절감 등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A321neo 항공기는 다른 저비용 항공사의 주력 항공기인 보잉 737기종보다 약 1000km 더 먼 곳까지 운항이 가능해 싱가포르, 푸켓뿐만 아니라 인도 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발리까지도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저비용 항공사는 갈 수 없는 도시까지 운항이 가능해 노선 다변화와 에어부산만의 독점적 노선 개척이 가능하다는 게 관계자 측의 설명이다.

에어부산은 A321neo 항공기에 탑재된 최첨단 항법 장치를 활용해 안전 운항 역량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9년에 국내 LCC 최초로 ‘정밀 접근 착륙 절차’를 도입, A321neo 항공기에 장착된 항법 장비를 인공위성 GPS와 연동해 안개나 폭우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밀한 착륙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안전 운항 노력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정받아 ‘안전 우수 항공사’ 표창을 3회에 걸쳐 받기도 했다.

A321neo 항공기는 보잉 737 항공기의 좌석 수(189석)보다 43석이 많은 232석으로 같은 횟수로 운항하더라도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에 따르면 동남아 노선을 기준으로 A321neo 항공기 1대당 연간 36억 원의 추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유 항공기가 6대인 것을 고려하면 200억 원이 넘는 매출 증대 효과가 가능한 셈이다.

또한 고효율 신형 엔진이 장착돼 있어 연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321neo 항공기는 기존 1세대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가량 높아 동남아 노선을 기준으로 항공기 1대 당 연간 10억 원이 넘는 연료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연간 5000t(톤)의 탄소 배출 저감과 1세대 항공기 대비 절반 수준의 소음 발생 등 비용, 친환경 측면에서 효율성이 입증됐다.

에어부산은 A321neo 항공기의 가동시간과 운항 비중을 높여 더 많은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A321neo가 차지하는 운항 비중은 23%로 내년에는 30%로 늘리고, 항공기 가동시간도 6.2시간에서 10.6시간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획기적인 매출 증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에어부산이 지난 2020년부터 도입을 시작한 A321neo 항공기는 유럽의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가 개발하고 생산중인 항공기로 에어부산의 기존 주력 기종인 A321 항공기의 2세대 모델이다. 에어부산이 도입한 A321neo 항공기는 모두 ‘0년’ 기령의 새 항공기로 승객들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에어부산은 내년에도 A321neo 항공기를 2대 도입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고 적극 활용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에어부산만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며 "전략적인 포스트 코로나 준비를 통해 향후 재편될 항공업계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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