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뉴스] 1회 충전으로 524㎞ 달리는 ‘아이오닉 6’

입력 2022-07-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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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혁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BIMOS 2022)가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모터쇼는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데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BMW, MINI, 롤스로이스 등 국내외 6개 완성차 업체가 참여합니다.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차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6(IONIQ 6)' 였습니다.

외형부터 살펴보면 4885mm의 긴 전장과 1495mm의 낮은 전고로 SUV 모델인 아이오닉 5와는 다른 강렬한 인상을 내뿜습니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선형의 디자인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를 적용하고 리어 스포일러,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휠 에어커튼 등의 고급 기술을 접목해 공기저항 계수를 0.21까지 끌어내렸습니다. 현대차 역대 모델 가운데 최저입니다.

실내 콘셉트는 '안락하면서도 개인화된 나만의 안식처' 입니다.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순간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적용된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램프가 빛을 내며 운전자를 반겨줍니다.

일반 시트 대비 약 30% 얇은 전기차 전용 슬림 디자인 시트가 장착돼 실내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만들어 주는데요. 외장 컬러는 총 12가지이며, 내장 색상은 4가지입니다.

가장 중요한 배터리는 77.4kWh(롱레인지)와 53.0kWh(스탠다드) 두가지 모델이 탑재됐습니다. 한번 충전하면 524㎞를 달릴 수 있는데요. 전기소비효율(전비)이 6.2㎞/㎾h로 현존하는 전용전기차 중 최고 수준입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 6는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용 전기차 분야의 글로벌 선두가 되기 위한 현대차 전략의 주요한 이정표"라며 "모든 면에서 최적화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동화 이동 경험을 재정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스피디움 쿠페를 전시하고 기아는 내년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 'EV9' 콘셉트카와 '더 뉴 셀토스'도 처음 선보였습니다.

BMW그룹코리아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과 뉴 2 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미니는 'JCW 컨트리맨', 'JCW 클럽맨', 'JCW 컨버터블' 3가지 모델을 최초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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