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롯데쇼핑, 6년만에 찾아온 당기순익 흑자 기회…목표가 11%↑”

입력 2022-07-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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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롯데쇼핑에 대해 ‘6년만에 찾아온 당기순이익 흑자 기회’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11% 높여 잡았다.

조영권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하이마트와 슈퍼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위한 관건은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와 롯데ON의 성과”라고 전했다.

2분기 롯데쇼핑의 매출은 4조600억 원, 영업이익은 69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814.0% 증가, 컨센서스를 17%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화점과 컬처웍스의 견조한 성장이 양호한 실적의 원인이라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유통산업의 저성장과 궤를 같이하며 대부분의 채널에서 실적이 부진했고, 해마다 손상차손이 발생하며 2017년부터 5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올해부터는 백화점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마트와 슈퍼 사업의 구조조정 효과가 기대되며 변화가 감지된다”고 전했다.

이어 “전반적인 이커머스 경쟁 완화 기조 속 롯데ON 역시 수익성 위주경영을 꾀하고 있고 특히 새벽배송 사업 중단을 통해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적자 축소가 가능해졌다”며 “지난 2년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컬처웍스 역시 올해 적자폭 축소가 예상되며 올해 6년 만에 처음으로 당기순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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