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방안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12일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은 임금 인상과 성과금·격려금 지급 등을 포함해 전기차 생산 전용 국내 공장 신설,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등을 담았다.
노사는 이번 잠정합의안을 파업 없이 마련해 2019년 이후 4년 연속 무분규 합의를 이뤄냈다.
현대차 임금협상은 잠정 합의안 통과를 위한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