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장맛비…경기북부 150㎜ 이상

입력 2022-07-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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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

이번 주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돼 저지대 침수나 계곡 및 하천 범람 가능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12일 기상청은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내일(13일)부터 모레(14일)까지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우선 내일 새벽부터 모레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이광연 예보분석관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5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나 강풍 등으로 침수나 산사태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ㆍ전라권ㆍ경북권은 30~100㎜, 강원영동남부ㆍ경북동해안ㆍ경남권은 10~60㎜다. 특히 경기북부나 강원영서중ㆍ북부에는 12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는 모레 낮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그칠 전망이다.

이번 주 15~16일에는 상층 찬 공기의 남하로 인해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이 예보분석관은 “지면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위에서는 찬 공기 아래에서는 따뜻한 공기가 생겨 상하층 기온 차가 커지면서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기온은 당분간 최고기온 평균 30도를 유지하며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시점에 잠시 기온이 주춤할 수 있겠지만,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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