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금융대전]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 "전화위복 재테크 기회로 삼아야"

입력 2022-07-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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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인플레이션 시대 슬기로운 투자생활' 개최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인플레이션 시대 슬기로운 투자생활’을 주제로 개최한 이날 재테크 세미나에선 빚투, 영끌로 시작해 ‘코인존버’, ‘하우스푸어’로 이어지는 MZ세대 투자자뿐 아니라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세우려는 이들을 위한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졌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이사가 최근 인플레이션 시대를 맞아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는 상황에서 '제9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을 통해 조언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이투데이 미디어 주최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인플레이션 시대 슬기로운 투자생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6월 소비자물가는 6.0%나 급등해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며 "물가는 연말까지 고공행진을 할 것이고 기준금리와 대출금리 역시 빠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결국, 코로나 시대에 영끌과 빚투로 투자에 나섰던 서민과 청년층은 올해 금리 인상으로 상당한 고통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것은 산불에 맞서 싸우는 것과 같다"며 "용기와 팀워크, 조직적인 희생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고 예상했다.

김 대표는 이어 "현재 금융환경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 리스크는 측정이 가능하지만, 불확실성은 측정하기 어려운 위험"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1300원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3000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2000선 붕괴를 염려해야 할 처지에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과 가계금융 위기 상황 연쇄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대표는 "빚내서라도 집 못 사면 바보 취급받았던 부동산 시장은 이제 매물이 쌓여 소화불량을 겪고 있다"면서 "연쇄적인 가계파산으로 이어지면 금융시스템 불안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김 대표는 "이번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각계 최고 전문가들이 불확실성의 시대에 확실한 투자 안목을 전달하고, 전화위복의 재테크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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