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청년 주거ㆍ생활 안정 등 금융지원에 5년간 14조 원 투입

입력 2022-07-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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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창립 40주년 맞아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 발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제2회 신한문화포럼’에서 신한문화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청년들의 주거 생활안정과 자산형성 등을 돕기 위해 5년간 14조 원에 달하는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7일 오전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 및 임원, 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한 청년 포텐(Four-Ten)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1부 ‘오늘’ 세션과, 신한이 꿈꾸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신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2부 ‘내일’ 세션으로 진행했다.

청년금융지원 프로그램인 청년 포텐은 2부 내일 세션에서 공개했다.

청년 포텐은 청년들이 ‘포텐을 터트릴 수 있도록 신한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와 ‘4대 영역(Four)에서 10조 원(Ten) 이상’ 청년을 위한 직·간접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창업 40주년을 맞아 장년이 된 신한이 청년층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는 뜻도 있다.

신한금융은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ㆍ생활 안정 △자산증대 △일자리 확대 △복지증진 등 4대 핵심영역을 중심으로 향후 5년 동안 청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먼저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약 11조 원의 직·간접 금융지원을 실행한다. 주요 과제로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 대출 7조6000억 원 공급 및 이자 부담 경감 △청년 전ㆍ월세 자금 대출 2조5500억 원 공급 및 금리 우대 △취약 청년층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관련 대출상품 금리 인하 및 보증료 면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산증대를 위해 청년우대 금융상품 2조7000억 원을 지원한다. 청년 목돈마련 적금 지원으로는 2조3000억 원(금리 우대 1%) △약 4000억 원 규모의 청년 특화 금융상품 등을 공급한다.

1만7000명의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한 '일자리 확대'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5년간 약 16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끝으로 청년층의 출산ㆍ육아(교육) 지원과 장애 청년 일자리ㆍ교육 지원 등 청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편, 앞서 열린 1부 오늘 세션에서는 경영, 조직문화 전문가인 연세대학교 정동일 교수, CEO스코어 김경준 대표, 서울대학교 박남규 교수, 연세대학교 신동엽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신한금융의 40년 성장사를 조명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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