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 올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30배 증가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2-07-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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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6일 케이피에프에 대해 모든 사업부가 초호황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케이피에프는 건설, 장비, 플랜트 산업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산업용 파스너(볼트ㆍ너트)를 산업별로 특화해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라며 “전방산업 성장 사이클 초입에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케이피에프의 2022년 예상 PER은 3.5배로 매우 저평가돼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시급하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파스너가 건설 및 토목 등의 착공 과정에서 가장 빠르게 실적으로 반영되는 제품으로 재개되고 있는 건설현장의 수혜를 보고 있고, 중장비 부품뿐만 아니라 주요 풍력 발전 업체와의 협력 체계 강화로 신재생에너지 부품으로도 사용되고 있다”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원자력, 태양광발전소 등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제품 개발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전방산업 호황에 따른 폭발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2월부터는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파스너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면서 이에 따른 반사 수혜까지 얻고 있는 상황”이라며 “케이피에프는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부지 선정 및 캐파 증설을 진행 중이며, 코로나 이후 글로벌 물동량 증가 및 선종별 발주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자회사 TMC 또한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케이피에프의 2022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8278억 원, 영업이익 414억 원으로 매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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