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원숭이두창 분자진단키트 인증절차 돌입”

입력 2022-07-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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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술을 이용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분자진단제품이 개발 완료 단계에 들어가 인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다중면역진단기술(SG Cap)을 활용해 빠른 시간 내 현장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항원·항체로 검사하는 진단키트(PCL Monkeypox Antigen Test and PCL Monkeypox IgM/IgG Antibody)도 개발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최장 잠복기가 21일인 만큼 선제적인 PCR 검사로 감염 여부를 선별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한, 확산이 급속하게 진행될 경우 신속진단키트로 빠르게 스크리닝해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인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피씨엘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바이러스의 변이, 유병율 및 확산정도에 따라 사용가능할 수 있게 분자(PCR), 항원, 항체 진단 키트를 최대한 신속하게 개발하고 있다”면서 “국내 뿐 만아니라 아프리카 및 유럽의 발병국가 국립연구소들과 긴급히 협력하고 있는 만큼, 성능 평가와 임상시험 등 프로세스를 빠르게 진행해 인허가와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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