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벌 신사 문재인, 갈옷 사랑 못 말려” 딸이 올린 10년 전 사진보니

입력 2022-07-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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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문다혜 씨 트위터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가 문 전 대통령이 10년 전에 입었던 것과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4일 다혜 씨는 트위터에 “못 말리는 아버지의 갈옷 사랑”이라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그는 “같은 옷 다른 느낌? 그래도 점점 10년 전 리즈 모습 되찾아 가고 계신다”라고 했다. 다혜 씨는 해시태그(#)로 “단벌 신사 문재인”, “이쯤 되면 제주 갈옷 전도사”, “혹시 뒷광고 아닌가요?”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문 전 대통령이 제주 전통 의상인 ‘갈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두 사진은 10년의 시차가 있지만 문 전 대통령은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옷을 여전히 입고 있다. 사진 한 장은 문 전 대통령이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던 2012년 7월 제주도의 한 시장을 방문한 모습이고, 또 다른 한 장은 최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주민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알려졌다.

▲3일 더불어민주당 초재선 의원들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출처=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문 전 대통령은 최근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찍은 사진에서도 갈옷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다혜 씨는 트위터를 통해 문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일화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 영상을 공유하고 “대체 세상에 어느 자식이 부모님에 대해 욕설하는 걸 버젓이 듣기만 하고 참나”라며 “쌍욕 하고 소리 지르고 고성방가와 욕의 수위가 세면 더 좋다고 슈퍼챗을 날린단다. 이들 모두 공범”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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