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1월 17일…"시험장 마스크 착용 여부 8월 결정"

입력 2022-07-03 09:46수정 2022-07-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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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계획' 공고

(연합뉴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장 안에서 2년간 마스크 착용을 해온 가운데 올해 11월 17일 수능 날에도 마스크를 착용할지 여부가 8월 결정된다.

교육부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졍평가원(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세부시행계획을 4일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수능은 예정대로 11월 17일 실시된다.

수능 원서접수일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다. 수능 응시영역과 과목 등 접수내역 변경은 접수기간만 가능하다. 성적통지표는 12월 9일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주소지 관할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와 출신 학교 소재지가 다른 졸업생도 교육감 지정 장소에서 접수 가능하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계율은 예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다.

올해 수능 역시 작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 체제를 적용,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로 치러진다. 국어의 경우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문제를 푼 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골라 시험을 본다. 수학에서는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과목으로 '수학Ⅰ, 수학Ⅱ'를 보고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택해 시험을 치르면 된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올해도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직업탐구 역시 6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도 제공하지 않는다.

시험장 내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세부 방역 대책은 추후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협의를 거쳐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유행을 지난 시점과 감염자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검토할 예정"이라며 “해당 내용이 반영된 세부 방역지침을 8월 께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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