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동향] 돈 버는 태도 ‘역행자’ 1위…유시민 ‘유럽도시기행 2’ 주목

입력 2022-06-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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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운명을 거역하면서 살아야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는 책 ‘역행자’가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30일 서점가에 따르면 자청의 ‘역행자’는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6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돈을 버는 구체적인 방법이 아닌 돈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책으로 특히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3년 만에 돌아온 유시민의 ‘유럽도시기행 2’는 금주 출간과 동시에 10위로 진입했다. 유시민은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의 이야기를 담은 1편에 이어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빛내는 도시들인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의 이야기를 이번 책에 담았다.

온·오프라인 판매를 종합한 교보문고의 6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자청의 ‘역행자’가 1위에 올랐다. 30대 독자층의 구매가 4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23.2%), 20대(21.4%) 순이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짱개주의의 탄생’에 이어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또 한 권의 책을 추천했다. 바로 ‘한 컷 한국사’다. 현직 역사 교사들이 한 장의 사진으로 풀어낸 살아있는 한국사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문 전 대통령은 “‘한 컷 한국사’는 사진으로 들려주는 역사로, 한국사 교과서를 쓴 역사 선생님 열 분이 썼는데 사진과 함께 보는 역사가 흥미진진하다”며 “주제마다 사진 한 면, 이야기 한 면이어서 머리에 쏙 들어온다. 재미에 문제의식을 더한 저자들의 열정이 돋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최근 서점가에는 일본에 관한 흥미로운 책들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지금 다시, 일본 정독’과 ‘일본 중소기업 진화생존기’라는 제목의 책이다. 이 책들은 일본에 대한 혐오의 시선을 빼고, 냉정하게 일본 사회를 조명한다. 특히 ‘지금 다시, 일본 정독’의 저자 이창민은 책을 통해 ‘우리가 일본을 이겼나요?’가 아니라 ‘우리는 앞으로 일본과 다를까요?’라고 질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김훈이 16년 만에 펴낸 소설집 ‘저만치 멀리서’는 지난주보다 4단계 내려간 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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