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금리 인상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60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작 기대감 상승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률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가 하향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면서 올해 분기별 실적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글로벌 콘솔 시장을 겨냥한 TL(쓰론 앤 리버티)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련 기대감은 연말로 갈수록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4분기 중 출시할 콘솔 대작 TL은 유튜브 트레일러 등에서 양호한 반응을 얻고 있고, 하반기 진행될 다수의 게임쇼에서 관련 영상들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리니지W의 글로벌 버전, 블레이드&소울2의 대만과 일본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기대감이 높지는 않지만, 신규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6499억 원, 영업이익은 29.9% 늘어난 1464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출시한 지 6개월이 지난 리니지W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의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리니지M은 6월 업데이트로 매출이 성장할 전망이고, 출시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