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밍치 “애플 자체 칩 개발 실패 추정, 내년도 퀄컴 5G 칩으로”

입력 2022-06-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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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인텔 모뎀 사업 인수한 뒤 자체 개발 착수
공급점유율 100% 퀄컴도 향후 전망 20% 하향
궈밍치 “자체 조사 결과 퀄컴 내년에도 100%”

▲미국 뉴욕 그랜드센트럴터미널에 있는 애플 매장에 회사 로고가 보인다. 뉴욕/AP뉴시스
자체 5G 칩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애플이 내년에도 퀄컴이 만드는 칩을 사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TF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애플의 자체 아이폰 5G 모뎀 칩 개발이 실패했을 수 있다”며 “이에 퀄컴은 내년 하반기 새 아이폰의 5G 칩 독점 공급업체로 남게 되며 공급 점유율은 100%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2019년 인텔의 모뎀 사업을 인수해 이르면 내년부터 자체 칩을 개발해 사용할 것이라는 예측들이 많았다. 퀄컴 역시 과거 투자자들에게 “2023년 아이폰 모뎀의 20%를 맡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애플의 독자노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직 칩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그간 애플 신제품들의 출시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면서 업계에선 애플 전문가로 통한다.

해당 소식에 퀄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8% 상승했다. 반면 애플 주가는 2.9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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