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올해 임원 성과급 전액 반납

입력 2022-06-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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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경영진의 올해 성과급을 전액 반납한다.

인천공항공사는 28일 코로나19로 유례없이 겪고 있는 경영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경영진(사장, 감사위원, 상임이사)의 올해 성과급 100% 반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항공규제 해제, 국제선 정상화 등으로 인천공항 여객수요가 회복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악화한 재무건전성 회복을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이다. 공사에 따르면 2021년 당기순손실은 7549억 원에 달한다.

또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맞춰 조직·인력 효율화, 부채감축 등 추가적인 고강도의 경영혁신 계획을 마련해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공사 임원의 올해 성과급 반납을 시작으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혁신 노력을 기울여 국민이 사랑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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