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 초록뱀미디어가 버추얼 휴먼 ‘루시’와 손잡았다. 초록뱀미디어는 롯데홈쇼핑에서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와 소속 아티스트 계약식을 개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자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스카이이앤엠 소속 아티스트를 포함해 가상 인간 매니지먼트라는 신개념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적극 도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홈쇼핑에서 야심 차게 탄생시킨 루시는 광고모델 활동에 이어 대체불가능토큰(NFT), 쇼호스트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실제 촬영한 이미지에 가상의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개발된 루시는 피부의 솜털까지 표현 가능한 하이퍼리얼리즘 모델링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며 인공지능 기반 음성 표현 기술을 적용하며 활동영역 점진적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롯데홈쇼핑 측은 초록뱀미디어가 보유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노하우와 전문성을 발휘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활동 지원이 가능하며 향후 드라마, 예능 등 초록뱀 메이드 콘텐츠에도 출연하는 등 보다 더 적극적으로 루시의 활동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소속 아티스트 IP 확보 기반으로 다각적인 사업방향성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약 400명의 아티스트를 보유한 매머드급 엔터 회사인 만큼 거대한 규모인 소속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NFT, 메타버스, 미디어커머스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구축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급 물살을 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초록뱀미디어와 롯데홈쇼핑은 미디어커머스 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영역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뷰티 예능 ‘랜선뷰티’ 등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공동제작을 시작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휴먼 등 차세대 첨단 기술에 대한 인적 자원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개발 분야를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중장기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버추얼 휴먼 매니지먼트라는 새로운 사업영역에 적극 도전하는 만큼 그 시작점을 다채로운 매력 발산과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루시’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속 아티스트 육성 그리고 글로벌 진출을 비롯한 활약에 아낌없이 지원하며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