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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청소년들이 ‘신체 변화’를 가장 심각하게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활동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로 겪은 일상의 어려움에 관한 질문(3개 항목 중복응답)에 몸무게 증가, 체력저하 등 ‘신체변화’라는 응답이 14%로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스트레스 증가 13.5%, 미디어 이용 시간 증가 12.3%, 친구들과 소통의 어려움 1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남녀 청소년간 차이도 있었다. 남자 청소년은 스트레스 증가(20.7%), 신체변화(17.9%),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외로움(16.3%) 순으로 꼽은 반면, 여자 청소년은 신체변화(24.4%), 미디어 이용 시간(21.5%), 스트레스 증가(20.1%) 순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초등학생 고학년은 미디어 이용 시간 증가, 중학생은 신체 변화, 고등학생은 스트레스 증가를 가장 어려웠던 경험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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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한 일(중복 응답)은 친구들과 시간 보내기가 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박물관, 미술관, 영화관 등 방문이 12.5%,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11.9%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은 4월 9일부터 5월 15일까지 17개 시·도 12~19세 연령 청소년(초5~고3 및 학교 밖 청소년) 69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