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반도체 기업 ARM, 나스닥 상장 기대감

입력 2022-06-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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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1.23% 상승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24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72포인트(1.23%) 상승한 2만6491.97에, 토픽스지수는 14.98포인트(0.81%) 오른 1866.7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9.60포인트(0.89%) 상승한 3349.75에 장을 마쳤다.

오후 5시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25.69포인트(2.01%) 상승한 2만1702.16에, 싱가포르 ST지수는 19.84포인트(0.64%) 오른 3112.57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45.01포인트(0.67%) 뛴 5만2608.4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을 이어받아 일제히 올랐다. 미국 증시는 국채금리가 하락한 여파로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반도체와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의 나스닥 상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ARM의 주고객들이 실리콘밸리에 있다”며 “미 증시는 ARM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스닥 상장 가능성에 소프트뱅크 주가는 2.37% 올랐다.

ARM 대주주인 소프트뱅크는 2020년 9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ARM을 최대 400억 달러(약 50조 원)에 매각하려 했으나 각국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업계에서는 ARM의 가치가 2년 전보다 더 올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일본 소비자물가는 2개월 연속 2%를 돌파했다. 일본 총무성은 5월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기보다 2.1% 상승했다고 밝혔다. 4월과 같은 상승 폭으로 2015년 3월 이후 7년 1개월 만에 기록한 최대 상승 폭을 이어갔다.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0.8% 상승에 그쳐 일본은행이 연준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당국의 긴축 행보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일부 지역이 코로나 확산 진정으로 도시 봉쇄를 해제하고 당국이 적극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선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코로나19 진정에 따라 도심 3개 구의 이동 제한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전면적 도새 봉쇄가 내려진 지 60일 만이다.

중국 당국은 제로 코로나 전략 후폭풍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지방 정부의 경기부양을 독려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톈진, 광저우, 선전 등 많은 도시가 경기 활성화 조치를 잇달아 도입하며 소비 촉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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