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제1회 KRX '금융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제1회 KRX 금융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포스터 (출처=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정보사업부 )

한국거래소는 '제1회 KRX 금융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거래소 최초의 '데이터 분야' 경진대회다. 자본시장 데이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정보사업 분야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된다.

대회 주제는 거래소가 보유한 자본시장 데이터 및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다. 한국거래소가 주최하고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기업 '데이콘'이 주관한다.

참가 자격은 개인(학생, 직장인 등), 법인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팀 구성 시 5인 이하로 구성해야 한다. 단, 본선평가는 현장발표를 포함할 예정이므로, 오프라인 참가가 가능한 국내 거주자로 한정한다.

대회 전용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후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 제안서 및 개념 증명(PoC) 분석 결과를 제출하면 된다.

거래소는 예선 심사를 거쳐 10팀 내외로 본선 진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 심사는 각 팀의 보고서와 현장 발표(PT)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등 총 5팀을 선정하고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다만 시상 내역은 경쟁률 및 결과물의 수준 등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시상 일로부터 5년간 한국거래소(KRX) 신입직원 채용 시 서류전형을 우대한다. 또한,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을 통해 판매하는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쿠폰)를 지급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중에 예정돼 있다. 거래소는 "수상작 중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수상팀과의 협업 등 거래소 신규 정보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발굴되어 실제 비즈니스모델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