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 관망세 짙어진 가운데 반발 매수세 유입

입력 2022-06-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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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ㆍ나홀로 금융 완화 따른 내수 활성화 기대 교차
중국,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최근 5거래일간 추이. 22일 종가 2만6171.25.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3일 혼조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불안으로 시장을 관망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0포인트(0.08%) 오른 2만6171.25에, 토픽스지수는 0.91포인트(0.05%) 내린 1851.74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51.36포인트(1.57%) 상승한 3318.56에, 대만 가권지수는 171.31포인트(1.12%) 떨어진 1만5176.44에 장을 마쳤다.

오후 4시 15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54.65포인트(1.69%) 뛴 2만1362.99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17.88포인트(0.58%) 상승한 3111.19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31.99포인트(0.25%) 오른 5만1954.52에 거래 중이다.

일본증시는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경계 태세가 유지되면서도 일본 중앙은행 홀로 완화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내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섞여 혼조세를 보였다.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커짐에 따라 내수 관련 종목인 소매, 철도, 부동산 관련 종목들이 올랐다.

일본 식품제조업체 키코만 주가는 이날 2.08% 오르고 세제나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화학기업 카오는 2.02%, 의류업체 퍼스트리테일링은 1.87% 상승했다.

도카이 여객철도와 ANA홀딩스는 각각 1.91%, 1.96% 뛰었다. 스미토모부동산도 1.36% 올랐다.

도쿄일렉트론 등 그간 하락세를 보였던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도 유입됐다. 소프트뱅크그룹도 1.55%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마찬가지로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샤오펑클래스A는 10% 이상 급등했다.

또 이날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자동차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취득세 면세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자동차 관련주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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