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달 1000원…혁신 위해 당원가입 해달라”

입력 2022-06-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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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 징계 여부를 다음달 7일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이 대표가 당원가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혁신에 힘을 보태려면 당원가입밖에 답이 없다”며 국민의힘 온라인 입당을 할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면서 “3분이면 가능한 온라인 당원가입”이라며 “한 달에 1000원으로 국민의힘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가 말한 1000원의 당비를 내는 건 일반당원과 다른 국민의힘 책임당원이다. 당내 대선후보 투표 등 선거인단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는 점에서 당내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전날 윤리위가 김 실장에 대한 징계 개시를 결정하자 이 대표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이 대표가 자신의 지지 기반을 만들기 위해 당원 가입을 요청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 대표의 핵심 참모인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대선, 지선 승리를 발판으로 불가역적 변화를 하려면 당원가입”이라고 말하며, 이 대표가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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