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스타링크, 내년 한국 뜬다…“규제 승인 대기”

입력 2022-06-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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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홈피에 ‘2023년 개시’ 명기
일본은 올해 3분기 예정

▲스타링크가 공개한 서비스 예정 지도. 한국에 ‘2023년 개시’ 문구가 적혀 있다. 출처 스타링크 홈페이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가 내년 한국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23일 스타링크 홈페이지 확인 결과 스타링크 측은 한국을 ‘COMING SOON’ 지역으로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링크는 세계 지도를 게시하고 ‘AVAILABLE’과 ‘WAITLIST’, ‘COMING SOON’ 등 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첫 번째 분류의 경우 현재 해당 지역에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두 번째 분류는 지역 서비스가 확정돼 예약을 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국이 포함된 세 번째 분류는 서비스 범위 책정과 규제 승인 등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를 뜻한다.

다만 지도상에 ‘2023년 개시’로 분류된 국가들이 상당한 만큼 실제 서비스가 시작될 구체적인 일정은 알기 어렵다. 한국과 같은 지역으로 분류된 호주 북반구엔 ‘2023년 1분기’라는 더 구체적인 일정이 명시돼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스타링크 서비스는 점차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하는 모양새다. 지난달엔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통해 “스타링크가 필리핀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필리핀은 스타링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최초의 동남아시아 국가가 됐다. 실제 서비스는 4분기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일본은 올해 3분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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