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경기침체 가능성 있다, 연착륙 훨씬 더 어려워져”

입력 2022-06-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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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지적하는 의원에 “그럴 가능성 있어”
“전 세계 사건들, 목표 달성 어렵게 해”
노동과 수요는 여전히 긍정 평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낮추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동시에 연착륙 가능성을 더 낮게 봤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일으키는 어려움을 이해한다”며 “이에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는 데 강력하게 노력하고 있고 신속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미국 가계와 기업을 대신해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필요한 도구와 의지 모두를 갖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볼 때까진 지금의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강력한 노동시장과 지속해서 높은 상태를 유지 중인 수요를 거론하며 현 미국 경제 상황이 우호적이라고 평했다. 다만 경기침체 가능성을 지적하는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의 지적엔 “확실히 가능성이 있다”며 동의했다.

파월 의장은 “솔직히 말해 지난 몇 달간 전 세계에서 벌어진 사건들로 인해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달성하기가 어려워졌다”며 “경기침체 없이 경제 연착륙을 달성하는 건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인정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도이체방크와 씨티은행은 내년 글로벌 경기침체 확률을 50%로 제시했다.

존 케네디 공화당 상원의원은 “인플레이션이 우리 국민을 너무 세게 때려 뼈까지 토해낼 지경”이라며 “우린 지금 엄청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파월 의장에겐 “당신은 미국에서,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며 경기 활성화에 대한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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