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22일 연중 최저점을 다시 갈아치웠다.
2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6.12포인트(2.74%) 하락한 2342.8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연저점 2372.35를 밑돌며 최저점을 새로 썼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34% 소폭 오른 2417.11에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키우며 2400 아래로 내려갔다.
경기 침체 우려 심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획대되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98원 가까이 오르며 원화 약세폭이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 매물 출회까지 부담으로 작용해 코스피가 재차 연저점을 하회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3755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6억 원, 839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화재(1.79%), 셀트리온(1.30%) 정도가 오름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10.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9.48%), 한화시스템(-8.04%), DB하이텍(-7.86%), 하이브(-6.69%), 삼성SDI(-6.12%), LG이노텍(-5.91%), 카카오뱅크(-5.82%)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97%), 의료정밀(-4.37%), 비금속광물(-4.27%), 화학(-4.21%), 섬유의복(-4.02%) 등 대부분 내림세였다.
코스닥 지수도 31.34포인트(4.03%) 하락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746.96)를 나타냈다.
개인은 1258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5억 원, 601억 원 순매도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사료(29.94%), HK이노엔(11.34%) 등이 강세였다. 심텍(-10.03%), 카카오게임즈(-9.14%), JYP엔터(-8.75%), 아프리카TV(-7.55%) 등은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