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불법 낙태약 1억 원어치 판매한 20대·탄자니아 원숭이에 납치된 신생아 사망 外

입력 2022-06-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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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낙태약 1억 원어치 판매”

20대 여성 경찰에 붙잡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낙태약을 판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1일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광고를 통해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낙태약 1억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1월 경찰은 낙태약을 불법 구매해 먹은 뒤 출산한 남아를 변기 물에 방치해 숨지게 한 부부를 수사하던 중 A씨가 이를 판매한 정황을 포착해 붙잡았습니다.

A씨는 중국 출생으로 2010년 한국에 넘어와 2016년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탄자니아 원숭이에 납치”

생후 1개월 아기 사망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탄자니아에서 신생아가 원숭이에 납치돼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쯤 탄자니아 서부 키고마주에 위치한 한 마을에 살던 한 여성은 생후 1개월 된 아이에 모유 수유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원숭이 무리가 들이닥쳤고, 이 중 한 마리가 달려들어 아이를 낚아챘습니다.

아이 엄마는 곧장 비명을 지르며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웃들은 아기를 되찾기 위해 원숭이 무리에 달려들었습니다.

이웃들이 원숭이 무리에게서 아기를 구하려고 무력을 쓰는 과정에서 아기는 머리와 목을 다쳤습니다. 구출된 아기는 응급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아기를 납치한 원숭이들은 인근에 있는 곰베 국립공원에서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원숭이들이 어떤 종류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마을은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동물들이 난입하는 사건이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며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삼촌이 돌봤는데...”

3세 필로폰 검출에 말레이 발칵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말레이시아의 한 병원에 실려 온 3세 유아의 몸에서 다량의 필로폰이 검출돼 지역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21일 현지 매체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18일 밤 클라탄주 구아 무상의 병원에 생후 3년 9개월 된 소아 중증 환자가 실려 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엄마가 자고 있던 아들의 얼굴이 파랗게 질린 것을 본 후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온 것으로 알려는데요. 이날 낮 동안에는 삼촌이 아이를 돌봤다고 합니다.

소변 검사 결과 아이의 몸에서 상당량의 필로폰이 검출됐고 병원 측은 이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아이의 삼촌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삼촌이 아이에게 마약을 투약한 것인지, 아이가 마약에 노출된 상태로 방치돼 스스로 복용한 것인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세 살짜리 아이에게서 필로폰이 검출된 것은 경악할 사건”이라며 “피의자는 아이를 마약 소굴에 데려간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의 삼촌은 마약 중독자라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아이는 체구와 비교해 너무 많은 양의 필로폰이 한꺼번에 몸에 들어가는 바람에 급성 중독으로 위독한 상태에 있으며 회복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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