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는 21일 대부분 올랐다. 기술주 중심으로 연일 주가가 떨어진 데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5.09포인트(1.84%) 상승한 2만6246.31에, 토픽스지수는 37.26포인트(2.05%) 뛴 1901.06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8.80포인트(0.27%) 소폭 하락한 3306.76에, 대만 가권지수는 361.06포인트(2.35%) 오른 1만5728.64에 장을 마쳤다.
오후 4시 15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12.47포인트(1.48%) 오른 2만1476.38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26.20포인트(0.85%) 상승한 3122.60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877.32포인트(1.70%) 뛴 5만2475.1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시가총액이 큰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를 노린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메타버스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힌 중국 기술기업 텐센트 주가는 이날 2.43% 올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도 0.96% 상승했다.
일본증시에서는 금융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소프트뱅크그룹은 3% 이상 급등했다.
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이를 억제하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에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계적인 통화 긴축 정책으로 경제가 급속도로 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 불안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