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카와현 5.2 지진 발생…“원전 피해·쓰나미 징후 없어”

입력 2022-06-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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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8분 노토시 인근서 발생
시카 원전서 45km 떨어진 위치
“전문가들, 앞으로도 노토서 큰 지진 예측”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19일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 위치를 공개하고 있다. 출처 USGS 홈페이지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시 인근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지진은 오후 3시 8분께 일어났으며, 일본 기상청은 “지진이 쓰나미를 유발할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지진이 일어난 지역이 시카 원전에서 불과 45km 떨어진 곳이었지만, 원전 측 역시 “원전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NHK방송은 이시카와현에서 진도 6약(일본 기준) 이상이 관측된 것은 2007년 3월 25일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당시 지진은 7단계까지 분류되는 일본 지진 경보 단계에서 6.9를 기록했다.

NHK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면이 융기하는 지각 변동이 관측되면서 지진 관련 경고가 나오고 있다”며 “지각 변동은 올해 들어서도 계속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노토 지역에서 큰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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