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이혼 신청…베이조스·게이츠 이어 억만장자 이혼

입력 2022-06-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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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결혼 생활 끝에 두 번째 이혼 준비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가 2016년 3월 12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AP뉴시스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이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린은 세계 6위의 자산 규모를 자랑하는 억만장자로, 3년간 함께 했던 부인 니콜 섀너핸과의 이혼을 위해 이혼 조정 신청서를 이달 법원에 제출했다.

이혼 신청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브린은 섀너핸과의 사이에 세 살배기 아들을 두고 있어 양육권이 이혼 조정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 신청서에도 “부부의 인지도가 높은 만큼 양육권 문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명시된 것으로 전해진다.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브린의 재산은 940억 달러(약 122조 원)로 추산된다. 그는 1998년 래리 페이지와 함께 구글을 설립해 막대한 부를 얻었다. 2019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떠났지만, 여전히 주요 주주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2015년에도 23앤드미의 공동 창업자 앤 워치츠키와 이혼한 브린은 이제 두 번째 이혼을 앞두게 됐다.

블룸버그는 “브린의 이혼 소식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이혼을 발표한 지 1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이혼한 지 3년만”이라며 “브린은 몇 년 새 이혼하는 세 번째 억만장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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