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부모임 ‘새미래’ 이번주 시작...‘민들레’ 정비 중

입력 2022-06-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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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혁신24 새로운 미래’(이하 새미래)가 이번 주 출범한다.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민들레’(민심 들어 볼레)는 계파 갈등 논란에 휩싸여 주춤한 모양새다.

새미래는 오는 22일 국회에서 ‘시대의 과제, 사회통합과 정치 선진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첫 연사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다.

새미래는 한 달에 두 번 정기 세미나를 열고 부동산ㆍ일자리 등 민생경제, 기후ㆍ에너지, 저출산ㆍ고령화, 한반도, 정치혁신을 주제로 선정해 토론한다.

새미래는 야당 시절 김 의원이 초ㆍ재선 의원 30명과 함께 공부한 모임인 ‘금시쪼문’(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문제를 푼다)의 맥을 잇는다. 이번 대선으로 여당이 되면서 모임 성격에 변화를 줬다.

친윤계 의원들의 모임인 ‘민들레’는 시작부터 제동이 걸렸다. 대표적인 친윤계로 분류되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계파 갈등을 우려하자 장제원 의원이 불참을 선언한 것이다.

민들레 측은 모든 의원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형식으로 운영한다고 해명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경선 캠프나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의원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여전히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민들레 측은 계파 갈등이 불거지지 않도록 충분한 준비작업을 갖겠다는 입장이다. 민들레 공동 간사를 맡은 이용호 의원은 지난 17일 BBS 인터뷰에서 “사실 (민들레에 대한) 오해가 좀 풀린 상황”이라며 “권성동 원내대표가 민들레에 대한 오해가 좀 있으니 포장지라도 좀 바꿔서 하면 어떠냐,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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