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이번 주말도 바쁘다...용산 대통령실 집들이에 추모 음악회 참석도

입력 2022-06-19 10:47수정 2022-06-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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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을 마친 뒤 관람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번 주말도 바쁘게 보낸다.

윤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집들이’ 차원의 주민 초청 행사를 연다. 전날 김 여사는 순직한 고(故) 심정민 소령의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9일 대통령실 청사 2층 주 집무실 완공 기념으로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주민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이달 10~19일 개최하는 용산공원 시범 개방 행사 마지막 날에 맞춰 기획됐다. 윤 대통령이 직접 집무실 이전과 청와대 개방 경과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청사 인근 주민들과 함께 용산에 본사가 있는 아모레퍼시픽, LG유플러스, LS 및 중소기업, 와인 회사 등의 임직원들도 초청됐다.

지난 주말 윤 대통령 내외는 서울 모처의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며 화제를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도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지역 밀착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강길자 회장의 건배 제의에 다함께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전직 대통령 부인들을 잇따라 만난 김 여사는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진행된 심 소령 추모 음악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동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추모 방명록에 “당신의 고귀한 희생, 대한민국을 지키는 정신이 되었습니다”라고 남겼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에 앞서 전사자 명비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심 소령은 올 1월 11일 임무 수행을 위해 F-5E 전투기를 몰고 이륙하던 중 추락해 순직했다. 공군은 심 소령이 민가 쪽으로 기체가 추락하는 것을 막고자 조종간을 끝까지 놓지 않고 야산 쪽으로 기수를 돌리다 비상탈출 시기를 놓친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추모 음악회는 심 소령을 추모하는 시집 ‘그대 횃불처럼’ 발간을 기념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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