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가볼까…서울광장·노들섬 등 도심 곳곳 ‘대형 야외 조각 미술관’ 변신

입력 2022-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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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조각축제 in 노들에서 전시된 작품. (자료제공=서울시)

도심 속 야외 공간인 서울광장, 노들섬 등 곳곳에서 조각작품을 즐길 수 있는 서울조각축제가 개최된다.

17일 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조각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광장, 노들섬 등에 조각 작품을 설치해 열린 야외 조각 미술관을 만든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광장에서는 이달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조각축제 in 서울광장’이 펼쳐진다. 이는 지난 4월부터 매주 금·토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책 읽는 서울광장 프로그램과 연계한 축제다.

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노들섬에서는 ‘서울조각축제 in 노들’의 2차 전시가 9일부터 개최되고 있다.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는 2차 전시에서는 노들섬 상부와 하부에 총 15점의 조각작품을 전시한다.

노들섬에서는 조각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서울드럼페스티벌‘, ’문화가 흐르는 예술 마당‘ 등 시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이외에 한강공원에서는 서울시와 케이스컬쳐가 함께 순환 전시를 진행 중이다. 이달 30일까지 양화·잠실 한강공원에서는 2차 전시가 진행 중이다. 10월부터는 이촌·광나루·잠원한강공원에서 3차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이 광장·한강 등 일상 속의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지 수준 높은 조각 전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서울조각축제를 마련했다”며 “조각전시와 책·공연 등이 함께하는 서울광장과 노들섬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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