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희사랑’ 회장 정리하세요” 조언에…뿔 난 강신업 “너나 잘하세요”

입력 2022-06-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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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 강신업 변호사가 자신을 비판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너나 잘하세요”라며 날을 세웠다.

14일 강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중권이 그 참새 성정을 참지 못하고 한마디 했단다. 김 여사를 공격하는 방법도 참 가지가지”라며 “진중권 씨, 여사 위하는 척 남 사고 치는 걱정 말고 너나 잘하세요”라고 적었다.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선 “진중권은 강신업이 무슨 사고를 쳤다는 것인지 답하라”며 “이날 24시까지 답하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 고소 등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강 변호사는 유창선 시사평론가가 자신이 ‘매관매직척결국민연대 회원가입 안내’ ‘월회비 1만 원’ 등의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게시한 것을 두고 “단지 사진의 공개 통로가 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결국 이렇게 되는 것이 문제다. 언젠가는 터질 윤석열 정부의 지뢰라는 느낌이 든다”라고 지적하자 분노를 표출했다.

강 변호사는 다수의 글을 올리며 “지나가는 사람을 잡고 물어봐라. 강신업 변호사가 코 묻은 돈이나 탐낼 사람으로 보이더냐”, “유창선이란 듣보잡이 생계형 시사평론가라고 하는데 헛소리를 해댄다”, “어디서 수작질이냐”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또 “이 XX야” “XXX아” “네 X이야말로” 등 거친 욕설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를 두고 진 전 교수는 자신의 SNS에 강 변호사가 유 평론가와 공방을 벌인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면서 “김건희 여사님. 이 분, 정리하세요. 더 큰 사고 치기 전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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