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2차 발사가 하루 연기됐다는 소식에 한국항공우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5분 기준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3.10%(1800원) 내린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0%(1500원) 내린 5만6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누리호의 발사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하루 늦춰진 오는 16일에 진행되기로 결정나면서 관련주들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안전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 누리호의 이송과 발사를 당초 계획보다 하루씩 연기해 오는 15일 이송, 16일 발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누리호 발사와 관련해 한국항공우주는 전체 조립,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핵심 부품 제작과 엔진 총 조립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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