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잇슈] “LGU+, 2분기 통신사 중 실적 가장 우수 전망…업종내 최선호주”

입력 2022-06-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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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LG유플러스에 대해 ‘6~7월 통신서비스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 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분기 어닝 시즌 통신 3사 중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며 “시중 금리, 경제성장률 등 거시 경제 상황을 감안해도 LG유플러스의 높은 이익 성장과 주당배당금(DPS) 증가 패턴이 최소 2023년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년까지 길게 보면 LG유플러스가 현 주가에 머물러 있을 경우 차입금 이자율 대비 기대배당수익률이 월등히 높아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배당가능 주식수 감소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통신 3사 중 유독 올해 주가가 부진해 벨류에이션 매력도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의 주가는 내년까지 계단식으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결과로 주가 정체 양상이 지속된 반면 장기 이익 성장 및 배당 증가 추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엔 3사 중 LG유플러스가 가장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역기저효과가 사라지고 매출액 성장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경쟁사들이 1분기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2분기 실적 부담이 큰 반면 LG유플러스는 그렇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관 매도세가 약화되는 반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등 수급도 개선이 예상된다”며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LG유플러스의 회사채 조달 금리가 기배배당수익률보다 낮아서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배당 가능 주식수를 줄이는 것이 재무 전략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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