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블록딜(시간 외 장외매매) 여파에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13일 오전 9시 41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7.05%(5900원) 하락한 7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 알리페이는 지난 7일 카카오페이의 지분 3.77%(500만 주)를 블록딜로 매각했다. 블록딜 소식이 알려지면서 카카오페이는 8일 하루에만 종가 기준 15.57% 급락했고,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알리페이가 보유한 잔여 지분에 대한 잠재 매도 물량(오버행) 우려가 불거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블록딜 이후에도 알리페이는 여전히 카카오페이 지분 34.72%(4601만5105주)를 보유한 상태다. 잔여 지분에 대해선 120일 동안 보호예수가 적용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