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임대산업단지 공급…전국 4개 지구 28개 필지 19만㎡ 규모

입력 2022-06-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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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자료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반기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전국 4개소 임대산업단지에서 총 28필지, 19만㎡를 공급한다.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도 연말까지 연장한다.

임대산업단지는 중소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 유턴 기업 등의 입지비용을 줄여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산업단지다. LH는 전국 30여 곳에서 임대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조성원가 1~3%의 저렴한 임대료로 5년 단위로 최장 50년까지 임대할 수 있어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하반기 공급 대상 토지는 △석문국가 산업단지 17필지(12만4000㎡) △정읍첨단 산업단지 6필지(3만9000㎡)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 4필지(1만4000㎡) △밀양사포 산업단지 1필지(1만3000㎡)다. 연간 임대료는 ㎡당 2034~8224원이다. 각 산업단지 및 대상 필지 위치에 따라 다르다.

아울러 LH는 6월 종료 예정이었던 임대료 감면 기한을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한다. LH는 2020년 5월부터 임대료를 25% 인하해 왔고, 지난해부터는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부과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해 기업의 부담을 줄였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소상공인의 경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코로나 피해 상황에 따라 기업 맞춤형 지원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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