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사무총장 “코로나ㆍ우크라이나 등 다중위기…합의 쉽지 않아”

입력 2022-06-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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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WTO 각료회의 제네바서 개최
나흘간 백신 접근권 강화, 식량 문제 해결 등 다뤄
사무총장 “1~2건 안건 합의도 지뢰밭 위”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DL 12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네바/로이터연합뉴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국제사회가 다중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하며 회원국들에 협력을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방송 PBS 등에 따르면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12차 WTO 각료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식량ㆍ에너지 위기 등 다중위기로 확실히 더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을 통해 10억 명의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났지만, 최빈곤국 국민은 뒤처져 있고, 우크라이나에선 항구 봉쇄로 인해 2200만~2500만 톤의 곡물 수출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흘간 열리는 이번 각료회의에서 다뤄질 안건으로는 코로나19 백신 접근권 향상과 어업활동 보조금 축소, 식량안보 문제 해결, WTO 개혁 등이 포함됐다.

사무총장은 “이번 주에 1~2건의 안건이 성사될 것으로 낙관한다”면서도 “그 길은 울퉁불퉁하고 바위가 많고 중간엔 지뢰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한두 번 착륙하는 것조차 쉬운 길이 아니다”며 “우린 1~2개의 결과물을 성공적으로 착륙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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