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로 집ㆍ자동차 문 연다"…삼성패스 통합 제공

입력 2022-06-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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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키, 디지털 자산 조회 등 업데이트 진행
항공권, 영화표 등 각종 티켓 서비스 지원 예정

▲삼성페이의 '디지털 키' 기능 실행 모습 (제공=삼성전자)

스마트폰 결제시스템 삼성페이가 '디지털 키'로 변신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에 삼성패스 서비스를 통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각종 기능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페이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집, 자동차 키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키' 기능을 지원하고 △가상자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조회 기능을 제공한다. 앞으로 항공권과 영화표 등을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는 '티켓' 서비스 기능 등도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페이 디지털 키 기능은 실물 키가 없어도 집과 자동차(일부 차종)의 문 잠금, 해제를 할 수 있고 시동도 걸 수 있다. 공유 기능을 통해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키를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 도어락을 활용하면 삼성페이로 간단한 조작을 통해 집을 출입할 수 있다.

삼성페이의 디지털 자산 조회 기능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 코인원, 빗썸과 연동된 각종 디지털 자산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판매처에서 구매한 쿠폰을 삼성페이 '쿠폰' 기능에 등록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페이에 추가된 모든 기능은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를 통해 관리된다. 민감한 개인정보는 기기 내 별도의 보안 영역에 저장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라이프팀 한지니 부사장은 "삼성페이 업데이트를 통해 결제 뿐만 아니라 집, 자동차, 대중교통, 문화생활 등 삶 전반적으로 보다 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개발자들과 협력해 삼성페이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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