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단, 게임 IP와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 진행…"미래세대 위한 일"

입력 2022-06-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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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이 메이플스토리와 함께한 '돌의 정령의 나눔 프로젝트' 이미지. 2시간 만에 청각장애아동을 위한 기부 아이템 20만 개가 모두 소진됐다. (사진제공=넥슨재단)

넥슨재단이 넥슨의 대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와 함께 장기 사회공헌 캠페인을 시작해 청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을 돕는다.

넥슨재단은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청각장애아동청소년의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돕는 프로젝트와 발달장애인들의 취업을 돋는 스마트 농장 '푸르메소셜팜'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는 2018년 5월 ‘핑크빈 나눔의 프로젝트’를 통해 15명의 청각장애 아동들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 지원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넥슨재단과 메이플스토리는 청각장애 지원 사업의 사각지대인 '외부 장치'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노후 및 고장 난 장치 교체를 지원하는 ‘돌의 점령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유저들과 함께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게임 내에서 ‘행복이 쌓였담' 모자 아이템 1만 개가 판매될 때마다 1명의 청각장애 아동에게 외부 장치 교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9일 캠페인 시작 2시간 만에 준비된 수량 20만 개가 모두 소진되어 총 20명의 청각장애 아동들을 지원했다.

또한, 언어 재활 치료 교구 개발도 추진 중이다. 청각장애 아동들이 인공달팽이관 수술 후 필요한 언어 재활 치료를 가정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받을 수 있도록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재활 치료 교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애니메이션도 제작한다. 장기적으로는 청각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의 생활 지원과 우리 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에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넥슨재단과 마비노기가 함께한 '푸르메소셜팜' 지원 프로젝트 관련 이미지. (사진제공=넥슨재단)

넥슨재단과 마비노기는 발달장애 청년을 위한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평균 고용률은 약 29%로 평균 고용률이 가장 낮다. 재단과 마비노기는 이처럼 낮은 취업률과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는 발달장애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푸르메소셜팜'과 손을 잡았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농장, 카페, 문화공간 등 다양한 환경을 조성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마비노기는 푸르메소셜팜의 사회공헌활동 지원을 위한 모종, 배지, 양액, 친환경 작물보호제, 수정벌 등 농업 필수 소모품 비용을 기부했다.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 지원, 개발팀 현장 자원봉사, 유저 참여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넥슨재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2023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등 어린이를 위한 병원 건립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게임과 예술의 접목을 시도하는 '보더리스', 독서 공간 조성 사업인 '넥슨작은책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 게임과 넥슨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의 목적은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활동을 더욱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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