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세훈표 '서울형 어린이집' 100곳 늘린다

입력 2022-06-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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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800개 목표…인건비 등 지원 확대

▲서울형 어린이집.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어린이집 100곳을 지정하기 위해 20~24일 기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서울형 어린이집은 오세훈 시장이 공보육 강화를 위해 2009년 도입해 13년 만에 대폭 개선된 제도 중 하나로 2025년까지 800개 설치를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일정 평가기준을 충족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매년 선정해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현재 서울 전역에 446곳이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서울형어린이집 공인을 위한 평가지표를 보육 현장의 애로사항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특히 코로나19·저출생 등으로 인한 아동 수 감소 현상을 반영해 정원충족률을 70%→60%로, 가정어린이집 현원 기준도 11명→10명으로 각각 완화했다.

서울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3곳에서 신규공인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서울형 어린이집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세 차례 개최한다. 서울시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원 내용부터 새롭게 개선된 평가지표까지 모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형 어린이집 신규공인 사업설명회 일정. (자료제공=서울시)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서울형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은 확대하고 진입장벽은 완화했다”며 “이번 서울형어린이집 신규 공인 100곳 확대를 통해 서울시 공보육서비스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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