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뉴시스)
과거 대리 수술로 처벌받았던 광주의 한 척추 전문병원에서 20대 여성이 목 디스크 수술을 받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20대 여성 A 씨가 광주 서구 한 척추 전문병원에서 목 디스크 수술을 받던 중 혼수상태에 빠졌다.
A 씨는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같은 날 오후 9시 42분쯤 숨졌다.
유가족들은 의료 사고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해당 병원은 2017년부터 1년 사이 수술실에서 간호조무사에게 수술 봉합 처치 등 대리수술을 하게 했다가 의사 3명과 간호조무사 3명이 형사 처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