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왼팔 통증으로 조기 강판…“내일 정밀 검진”

입력 2022-06-02 16:2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류현진.(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시 왼쪽 팔뚝 통증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정밀 검진 후 재활 기간을 가질지 결정하게 된다.

류현진은 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4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한 뒤 AP, 캐나다 스포츠 넷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조기 강판한) 지난 경기(5월 2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보다는 (부상을 당한) 시즌 초반 경기(4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와 비슷한 상황”이라며 “일단 내일(3일)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류현진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두 차례 왼쪽 팔 통증에 시달렸다. 그는 4월 왼쪽 팔뚝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한 달 가까이 출전하지 못했다.

재활을 거쳐 5월에 복귀했지만, 복귀 후 세 번째 경기인 지난달 2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5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진 뒤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조기 강판했다.

한편 류현진은 빅리그 1000이닝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999⅓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무난히 1000이닝을 넘어섰다. 류현진은 1994년부터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 ‘코리안 특급’ 박찬호(1993이닝)에 이어 1000이닝 이상을 책임진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