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5월 판매 23만4554대…전년比 4.9%↓

입력 2022-06-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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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7%, 해외판매 5.0% 각각 감소
3만7949대 팔린 스포티지가 판매 1위
셀토스와 쏘렌토 등 SUV가 효자 모델

(사진/자료=기아)

기아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한 23만4554대에 그쳤다.

2일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4만5663대, 해외에서 18만88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4.7%, 해외는 5.0%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794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813대, 쏘렌토가 1만7738대로 뒤를 이었다.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탓에 5월 누적판매 역시 전년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올해 1~5월 글로벌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119만45대)보다 2.5% 감소한 115만9832대에 머물렀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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