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000이닝’ 달성 류현진 ‘조기교체’…3승은 다음 기회로

입력 2022-06-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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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각) 류현진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토론토/AP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2일(한국시각) 류현진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5회 초 5-3으로 팀이 앞선 상황에서 구원투수 로스 스트리플링과 교체됐다.

이에 선발투수 승리요건인 5이닝을 채우지 못해 류현진의 시즌 3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48에서 5.33으로 조금 내려갔다.

류현진은 1회 초 화이트삭스의 선두 타자 AJ 폴락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했다. 지난달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허용한 시즌 4호 피홈런이었다.

그런데도 류현진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2번 타자 앤드루 본을 내야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호세 아브레우 역시 주무기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았다.

한편 이날 류현진은 아웃 카운트 2개를 추가하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1000이닝 기록을 달성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1993이닝)에 이어 1000이닝을 기록한 역대 두 번째 한국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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