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이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일자 앞머리로 화제가 된 수사자 ‘아항’과 일반적인 사자 갈기 모습.(웨이보 캡처, 게티이미지뱅크)
중국 광저우의 한 동물원 사자가 일자 앞머리로 시선을 끌고 있다.
30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는 광저우 동물원에 있는 수사자 ‘아항’의 사진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아항은 광저우 동물원이 2015년 들여온 수사자로 올해 13살이다.
일반적인 수사자의 갈기가 사방으로 뻗치는 것과 달리 아항의 갈기는 밑으로 축 늘어져 있다.
아항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광저우 동물원은 “헤어스타일이 바뀌어도 여전히 가장 아름다운 사자 소년”이라며 공식 웨이보 계정에 아항의 사진을 올리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자가 갑자기 순해 보인다” “앞머리가 너무 잘 어울린다” “직접 보러 가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