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금융협의회 개최… 10개 은행장 만난다

입력 2022-05-30 14:08수정 2022-05-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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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및 경제 현안 논의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오후 6시부터 은행회관에서 취임 후 첫 번째 금융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장과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IBK기업, NH농협, 수출입, 한국씨티, SC제일, SH수협 등 10개 국내 은행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배경과 금통위에서 논의된 주요 이슈에 대해 직접 브리핑할 계획이다. 또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주요 금융·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한은은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4.5%로 크게 올려 잡았다. 올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에서 2.7%로 낮췄다.

특히 이창용 총재는 '물가' 중심의 통화정책 운용 방침으로 명확히 밝히며, 앞으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취약 차주들의 부담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협의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금융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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