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제선 비중 확대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강세다.
27일 오전 9시 42분 현재 티웨이항공은 전일 대비 3.76% 오른 2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에어는 2.06%, 제주항공은 3.69%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최근 4년간 부진을 겪을 국내 LCC들이 국제선 회복에 최악의 구간을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LCC 3사 합산 약 1조1000억 원을 수혈받으면서 자본을 확충했고, 국제선 회복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최악의 구간을 통과하고 새로운 기회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채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LCC 3사의 국제선 매출 비중은 80.8% 수준으로, 향후 LCC들의 실적 회복에 국제선 회복이 필수적인 키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국제선과 각국 방역 정책의 연관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포인트 투 포인트( Point To Point) 운용으로 유연한 노선 대응이 가능한 LCC 기업들의 실적 회복 탄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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