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에 2000원' 서울형 키즈카페 1호 종로 가보니…“너무 재밌고 신나요”

입력 2022-05-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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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점 중랑·3호점 동작 등 연내 20곳 문연다

▲26일 종로구 혜화동에 조성된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 '혜명 아이들 상상놀이터' 개소 행사에 초대된 어린이들이 뛰어놀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종로구에 서울형 키즈카페가 생겨서 너무 좋고 앞으로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26일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을 찾은 송유진(37) 씨는 이같이 말했다. 5살 아이를 둔 송 씨는 “오늘 보니 시설이 청결하고 안전하다”며 “보통 키즈카페가 2시간에 1만 5000원 정도인 데 비해 매우 저렴하다”고 전했다.

부모들의 부담은 낮추고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놀이터인 ‘서울형 키즈카페’ 1호가 내일부터 문을 연다.

서울시는 종로구 혜화동에 ‘혜명 아이들 상상놀이터’를 27일부터 개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시간에 2000원 정도인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한 키즈카페를 연내 20곳으로 확대한다. 7월 중랑(2호점)과 동작(3호점)에도 서울형 키즈카페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날 시범 운영을 위해 한 어린이집에서 20명 내외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방문했다. 기자가 방문한 오후 3시 40분경 ‘혜명 아이들 상상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이들은 친구와 함께 인형을 들고 놀거나, 놀이터 곳곳을 누비고 있는 모습이었다.

혜명 아이들 상상놀이터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2층에 353㎡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는 △오브제 놀이터 △그물 놀이터 △책 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실외에는 놀이터와 아이들 극장이 자리하고 있다.

책 놀이터 안에서 인형에 옷을 입히고 있던 최아윤(5) 양은 “(키즈카페에 오니) 너무 재밌다”고 전했다. 두 자녀와 함께 방문한 정순정(36) 씨는 “이 동네에 아이들이 놀 공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시설은 주차가 가능한 올림픽 기념관 내에 있어서 접근성이 편리하다”고 전했다.

혜명놀이터는 보육교사와 시설안전관리요원을 필수적으로 배치해 안전한 놀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호자가 급한 일이 생겼을 경우 긴급 및 일시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만 3~7세 아동 및 보호자로 이용요금은 기본 2시간에 2000원이다. 종로구민은 10% 할인되며,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1일 3회 차로 운영한다. 시간대별로 유아(만3~5세), 초등(만6~7세)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 서울형 키즈카페 시범 설치·운영 이후 자치구 수요와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지속해서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충해 아동친화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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