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내한, 솔직히 부담…선수들이 너무 기대해” 솔직 고백

입력 2022-05-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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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빅리그에서 ‘골든 부트’(득점왕)를 거머쥔 손흥민(30·토트넘)이 팀의 내한을 앞두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손흥민은 25일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공개된 영상에 에릭 다이어 등과 함께 출연해 한국식 바비큐 문화를 소개하며 소고기 ‘먹방’을 진행했다.

이날 손흥민은 차돌박이, 살치살, 꽃등심 등 한국식 소고기를 쌈 채소, 쌈장 등과 함께 먹는 방식을 소개했다. 토트넘 동료들도 색다른 문화를 접하며 즐거워했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의 내한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영국남자가 “(한국에 간다면) 팀 멤버들에게 가장 보여주고 싶은 게 있냐”고 묻자 손흥민은 “솔직히 멤버들이 너무 기대하니까 좀 걱정된다. 실망할까 봐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로서 부담감이 크겠다’는 말에는 “정말 큰 부담”이라면서도 “제 고향에 동료들과 같이 간다는 게 정말 기분이 좋다. 같이 경기도 하고 제 문화도 보여주고, 모든 게 다 기대된다. 다른 클럽에 있을 때도 팀과 함께 한국에 갔었다. 토트넘과 간다면 정말 재밌을 것”이라고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고기 맛에 감탄하는 다이어에게 영국남자는 “한국에서는 이게 더 맛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그런 말 하지 말라. 제가 더 부담된다”며 “이러면 나중에 맛있는 곳에 데려가 줘야 한다”고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어는 “내가 원하는 건 당장 한국 계획을 짜는 것”이라며 “일단 바비큐를 먹고 노래방을 가자. 훈련은 살살 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7월 1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팀과 친선전을 치른다. 사흘 후인 16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친선전을 가질 예정이다. 토트넘의 방한은 2005년 이후 17년 만이다. 최근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며 국내와 토트넘 현지 팬은 물론이고 각국 축구 팬들의 관심도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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